연예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 3년9개월 만에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 이안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7-10 21:59:06

    ▲ 이시이 사토시(왼쪽)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시이 사토시(36·크로아티아)가 1374일(3년9개월5일) 만에 미국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2019년 일본 국적을 포기했지만, 올해 3월 K-1 경기를 치르는 등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샌안토니오의 보잉 센터@테크 포트(수용인원 3100명)에서는 8월4일(현지시간) 2023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라이트헤비급(-93㎏) 및 페더급(-66㎏) 토너먼트 4강전이 열린다. 한국에는 IB SPORTS로 방송된다.

    이시이는 다닐루 마르케스(38·브라질)와 헤비급(-120㎏) 쇼케이스 매치를 치른다. PFL은 2012~2017년 World Series of Fighting 시절부터 UFC 다음가는 미국 단체 중 하나로 여겨진다.

    ‘리그+플레이오프’로 챔피언을 가리는 메이저 스포츠 방식으로 종합격투기 대회를 운영한다. 이시이는 2019년, 마르케스는 이번 시즌 PFL 헤비급 정규리그에 참가하여 1승1패를 거뒀다는 공통점이 있다.

    4년 전 이시이는 플레이오프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마르케스는 2023 정규시즌 7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PFL은 2021년부터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3억 원) 토너먼트를 8강에서 4강으로 축소하여 운영 중이다.

    이시이는 2004년 아시아·세계청소년선수권을 석권하며 유도 -100㎏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2006년 아시안게임 은메달로 주춤하자 체급을 올려 2007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월드 게임(유니버시아드) 무제한급 및 2008 올림픽 +100㎏ 우승을 차지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2520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