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헬스앱의 새 베타버전을 출시했는데, 여기에 삼성의 스마트 반지를 지원한다는 힌트가 포함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새 삼성 헬스(Samsung Health) 앱 베타버전을 통해 삼성이 비밀리에 준비중인 갤럭시 링(Galaxy Ring) 지원 내용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삼성은 수년 전 다양한 스마트 링에 대한 상표권과 특허 출원 등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 실제품을 공개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커뮤니티인 레딧의 한 사용자가 최신 삼성 헬스 베타 앱인 6.24.1.023 버전에서 '링 지원'을 언급하는 기능 목록을 찾아냈다.

기능 목록(Feature List)은 삼성 헬스를 사용하면서 지원되는 다양한 기능이나 추가 지원 기기등에 대한 목록이 올라와있는 곳이다.

기존 삼성 헬스앱의 기능 목록에 링(반지) 항목은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번 최신 삼성 헬스 베타에 링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매체는 삼성이 올해 초 '갤럭시 링' 상표를 확보했으며 지난 주에 '삼성 서클', '삼성 인덱스', '삼성 인사이트'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출원한 점을 감안했을때 헬스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링을 곧 출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삼성은 과거 2015년에 스마트 링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는데, 손가락에 끼운 반지를 돌려 TV, 라디오, 거실 조명 및 스마트 홈의 기타 연결 장치를 조작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내포하고 있다.

스마트 링에는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과 전화 응답 버튼, 그리고 착용자의 심박수나 기타 다른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 하기 위한 하나 이상의 센서를 내장한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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