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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소파를 보는데 기분이 좋아졌다, 알로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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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7 18:31:25

    퍼시스그룹의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알로소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지난 30일 새단장했다. 

    이번 리뉴얼은 다양한 감각을 결합한다는 ‘센스 콜라주’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숍이 아닌 예술 작품처럼 꾸며놓아 관람을 하는 듯한 즐거움이 있다.

    ▲ 조르디의 드로잉 아트워크

    1층에는 네덜란드 아티스트 ‘조르디 반 덴 뉴벤디크(이하 조르디)’의 드로잉 아트워크가 전시되었다. 이번 아트워크는 지난 30일 오픈 행사에서 조르디가 라이브 드로잉쇼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드로잉 아트워크는 알로소의 강점인 컬러를 무엇보다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완성된 소파 아트워크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소파 아틀리에 랩

    여기에 소파를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소파 아틀리에 랩'으로 꾸며졌다. 소파 아틀리에 랩은 내부 재료나 스티치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알로소 관계자는 "소파의 경우 중국에서 제조되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알로소의 경우 전부 국내 생산한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 나만의 소파를 완성하는 커스터마이징이 알로소의 매력이다

    60여종의 다양한 마감재를 전시해 색감은 물론 품질과 촉감까지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덕분에 취향에 따른 다양한 컬러의 소파를 선택할 수 있다. 비교적 저렴한 패브릭부터 최상급 가죽 소재까지 약 3백만 원 정도 차이가 난다.

    빠른 배송도 알로소의 강점이다. 해외 브랜드의 경우 커스터마이징 소파의 제작 및 배송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알로소는 약 10일이면 배송까지 받아볼 수 있다.

    ▲ 소파의 내구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소파의 내구성 테스트를 보여주는 키네틱 아트도 전시되었다.알로소 소파는 미국가구표준협회(ANSI) 기준인 10만 번의 좌석 꺼짐 테스트와 12만 번의 마감재 마모 테스트를 거쳐 출시된다.

    ▲ 디자이너 멘디니의 하이엔드 암체어 '뚜따'

    2층은 알로소의 시그니처 소파 컬렉션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고객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공한다.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의 협업 콜렉션 공간에는 그의 마지막 작품인 하이엔드 암체어 ‘뚜따(TUTTA)’가 전시되어 있다. 해당 제품에는 멘디니가 생전 뚜따만을 위해 직접 선택한 리미티드 마감재가 적용되었다. 국내 브랜드는 보통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을 자주하지만 알로소는 해외 디자이너와도 자주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알로소의 베스트셀러 소파 엘머 파파(왼쪽)와 엘머(오른쪽). 깜찍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다

    ▲ 센스 콜라주 전시

    2층에서는 스토어의 핵심 콘셉트인 '센스 콜라주' 전시를 볼 수 있다. '자연으로부터 빌려온 것들'이라는 주제로 햇살, 숲길, 바다, 겨울 등 자연의 컬러를 선보이면서 고객이 컬러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알로소의 60여가지 마감재를 활용한 컬러 컨설팅 존에서는 나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소파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알로소는 최근 쿠션부터 러그까지 라인업을 넓혔다. 알로소는 합리적인 가격의 쿠션을 통해 알로소의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 알로소 '사티'

    3층은 알로소가 자랑하는 하이엔드 시리즈를 위주로 차별화했다. 알로소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사티(SATI)가 있다. 사티는 등받이와 팔걸이 높이가 같아 앉았을 때 폭 안기는 편안함이 특징이다. 알로소 관계자는 구석이나 기대어 낮았을 때 확실히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한다.

    1인용 리클라이너 '라임(LIME)'은 아쿠아 소재를 사용해 물을 흘려도 흡수되지 않고 털어 내면 된다.아이가 낙서를 해도 바로 물티슈로 닦아내면 된다.

    ▲ 알로소 카포네

    최근 등받이 위치를 조정하는 스윙 소파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카포네(Carpone)는 침대처럼 누워있기 편하다. 팔걸이도 베개 높이 정도로 만들어서 무엇보다 편안함을 추구한다.

    ▲ 알로소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

    알로소 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하이엔드 리빙 제품과 함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어 직접 방문해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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