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빔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XGIMI)가 포터블 빔프로젝터 신제품 '모고2 프로(MoGo2 Pro)'를 출시했다. 엑스지미의 국내 수입원 씨에스티월드를 통해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모고2 프로는 한 손으로 쏙 잡을 수 있는 크기에 1.1kg 무게로 이동성이 뛰어나다. 거실이나 안방에 가볍게 설치해 대형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을 위한 고화질 빔프로젝터로도 제격이다. 배터리는 내장하지 않아 야외에서는 별도의 전원 공급이 필요하다. 기본 구성품으로 USB-C타입 어댑터와 블루투스 리모컨이 포함된다.

모고2 프로는 작은 크기를 넘어선 고화질을 구현한다. 밝기는 400 ISO 루멘에 FHD 해상도를 구현한다. 선명한 영상을 밝은 장소에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D65 색온도 표준, DCI P3 90% 컬러 표현이 가능해 시네마급의 생생한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최대 200인치까지 구현해 어디서든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안드로이드TV 11 운영체제를 갖춰 별도의 디바이스를 연결하지 않고도 와이파이만 있다면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HBO 등을 포함한 다양한 OTT 앱을 설치하고 자체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운영체제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을 프로젝터로 전송할 수 있는 ‘크롬캐스트 빌트인’, 구글 어시스턴트 등을 지원한다. 콤팩트한 크기에도 HDMI, USA-A, 3.5mm 오디오 단자를 갖췄다. 덕분에 노트북이나 셋톱박스,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쓸 수 있다.

모고2 프로는 엑스지미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기술이 내장됐다. 지능형 화면 적응 기술 ‘ISA 2.0’을 지원해 자동 키스톤 보정과 자동 초점, 사람을 감지하면 바로 화면을 끄는 '지능형 눈 보호 기능'을 갖췄다. 프로젝터를 놓기만 하면 AI를 통해 자동으로 화면을 맞추며, 장애물이 있다면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화면을 조정하는 '장애물 자동 회피 기능'을 갖췄다.

모고2 프로 정도의 크기라면 보통 하나의 스피커가 내장되지만 두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췄다. 출력 역시 기존 3W 출력에서 모고2 프로는 각 8W 스피커를 채택해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해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무선 이어폰을 연결할 수도 있다.

씨에스티월드 관계자는 “휴대용 미니빔 프로젝터는 작은 크기에 화질을 타협하는 경우가 많지만 모고2 프로는 뛰어난 이동성에 영화를 즐기기에 충분한 고화질 프리미엄 빔프로젝터”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지미는 ‘모고2 프로’ 출시를 기념해 구매자에게 3가지 사은품을 증정한다. 모고2 프로를 휴대할 수 있는 '전용 가방'과 빔프로젝터 '리모컨 케이스', 프로젝터를 거치하고 원하는 앵글을 만들 수 있는 '멀티스탠드'를 모두에게 증정한다. 멀티스탠드는 120도 회전이 가능해 다양한 앵글을 만들 수 있고 천장 투사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포토구매 후기를 남기면 PD 충전이 가능한 보조배터리를 증정한다(선착순 한정). 모고2 프로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89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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