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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서 모델 S·모델 X 등 프리미엄 전기차 가격 4.5% 이상 인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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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2 09:23:57

    ▲테슬라 모델 X 요크 핸들 ©베타뉴스DB

    테슬라가 중국에서 모델 S와 모델 X 등 프리미엄 차종의 가격을 35,000위안(약 635만원)에서 45,000위안(816만원) 인하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홈페이지 표기 기준으로 모델 S의 출고가는 77만3900위안(약 1억4000만원), 모델 X는 98만8900위안(약 1억8,000만원)으로 인하된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가격 인하와 더불어 차량 구입자에게 8,000위안(약 145만원)의 현금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2분기에 지난 1분기보다 6% 증가한 약 44만8350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13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미국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 새로운 라인업과 저렴한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민 BYD에 뒤쳐져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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