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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분기 판매량 44만8,350대 전망…사상 최고 기록 갱신하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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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7-01 09:15:51

    ▲ 테슬라 ©베타뉴스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2분기(4~6월) 판매량을 1분기 대비 6% 증가한 44만8,350대로 예상했다고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전기차 판매량 글로벌 1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올해 180만~200만 대의 생산 목표를 달성하려면 속도를 조금 더 끌어 올려야 한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에만 109%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테슬라의 2분기(4~6월) 판매량에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는 경쟁사들이 신형 모델 출시 전략으로 고객에게 어필 중인 가운데, 시장 지위를 지키기 위해서 모든 차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그 전략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여부가 이번 주말 실적 발표로 판가름날 것이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테슬라의 생산 및 판매대수는 약 130만대 이상이었으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는 지배적인 지위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2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에서는 BYD에 고전 중이다. BYD는 신형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UBS 애널리스트 패트릭 훔멜은 리포트에서 “테슬라 실적을 살펴보면 2분기에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생산량이 판매량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과 미국 텍사스주에 새 공장을 개설한 이후 생산량이 판매량을 웃돌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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