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ED 무드등·무선 충전까지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MCK9'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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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30 18:19:40

    사운드 기업 브리츠(Britz)가 재미있는 라이프스타일 블루투스 스피커 ‘BA-MCK9’을 출시했다. 기본적으로 음악 감상을 위한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지원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을 갖췄다. 디지털 시계 및 디지털 온도계로 쓸 수 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 브리츠 BA-MCK9 박스 이미지

    여기에 측면을 터치하면 즉시 LED 조명이 켜져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놓여져 있는 것만으로도 멋진데 활용도가 남다르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BA-MCK9’을 리뷰를 통해 만나보자.

    ■ 세련된 디자인에 시계, 온도계, 알람을 지원하다

    브리츠 BA-MCK9은 침실 등에 놓기 좋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 유연한 디자인에 반짝이는 유광 마감이 멋스럽다. 하단 조명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4개의 받침대가 있는데 안정적이면서 귀여운 디자인 포인트다. 받침대에는 고무가 달려있어 더욱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다.

    디자인의 매력이 강한 만큼 3가지 컬러로 출시되었다. 블랙, 화이트, 카키로 리뷰에는 화이트 컬러를 사용했다. 크기는 확실히 콤팩트하다. 너비는 178mm, 높이는 67mm로 침실 등 좁은 장소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제품의 크기는 콤팩트하지만 전면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크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현재 시간을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 LED로 숫자를 표시하기 때문에 아무 조명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시간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심야에 사용할 디지털 시계로도 잘 어울린다. 시계는 물론 센서를 통해 현재 온도까지 알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시계 모드에서 다이얼을 돌리면 현재 날짜도 확인이 가능하다.

    ▲ 이 부분을 터치하면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거나 아예 끌 수 있다

    전면 터치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터치 부분은 온도 부분 위쪽으로 살짝 눌러도 밝기가 조정된다.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아예 끌 수도 있다.

    시간과 날짜를 맞추는 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시계나 날짜를 띄워놓고 다이얼을 꾹 누르면 변경 모드가 되고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숫자가 나오면 다시 다이얼을 눌러 저장시키면 된다.

    정해진 시간에 음악을 들려주는 ‘알람’ 기능까지 지원한다. 원하는 시간에 알람이 울리도록 할 수 있고 알람이 울릴 때 다이얼을 한 번 누르면 스누즈 기능이 작동되어 잠시 후에 다시 알람이 울린다. 알람을 종료하려면 다이얼을 길게 눌러야 한다. 알람 기능 온도 표시창 위쪽을 길게 터치하면 켜거나 끌 수 있다.

    제품 구성품으로는 USB-C to A 전원 케이블 및 4개의 고무받침대와 클리닝천,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 전원 연결은 필수

    브리츠 BA-MCK9은 배터리를 내장하지 않는 거치형 제품이다. 침대맡이나 책상에 놓고 LED 조명으로 사용하고 무선충전기로 사용하는 용도이기 때문이다. 제품에 포함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며 USB 전원 어댑터는 포함되지 않는다.

    ▲ 전원 입력은 USB-C 단자로 활용성이 높다

    흔히 사용하는 모바일용 USB 어댑터(DC 9V 2A)를 사용하면 된다. PD 지원 어댑터는 사용할 수 없다. 연결 단자는 USB-C 단자이기 때문에 호환성도 높다. 덕분에 일반적으로는 USB 어댑터에서 사용하지만 PC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 LED 조명으로 활용하다

    ▲ 은은한 조명이 필요하다면 오른쪽 측면을 터치하자

    브리츠 BA-MCK9은 하단에 LED 조명을 갖춰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명은 바닥면에서 켜지기 때문에 빛이 반사되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면서 더욱 넓게 조명을 퍼뜨린다. LED 조명은 몸체 오른쪽 측면을 터치해 켜고 끌 수 있다. 밝기는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밤에 너무 어두운 것이 싫다면 LED 조명을 은은하게 켜놓으면 딱 좋다.

    ■ 콤팩트 블루투스 스피커

    브리츠 BA-MCK9은 블루투스 5.1을 지원해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시계나 조명으로 사용하다가 다이얼을 꾹 누르면 블루투스 기능이 켜진다.

    ▲ 작은 크기의 블루투스 스피커다

    첫 블루투스 연결을 위해 다이얼을 길게 누르면 ‘블루투스 모드’가 된다. 디스플레이에 블루투스 로고가 뜨면서 짧게 소리가 난다. 자동 페어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브리츠 BA-MCK9을을 찾아서 연결하기도 쉽다. 이후 자동으로 블루투스 모드에서 이전에 연결한 스마트폰과 연결하기 때문에 연결 과정은 간단하다. 블루투스 모드를 끄려면 다시 다이얼을 꾹 누르면 된다.

    ▲ 바닥면에 LED 조명과 스피커가 있다

    40mm 크기의 스피커가 바닥면에 배치되어 있으며, 5W 출력을 지원한다. 출력도 충분해 실내에서 사용할 블루투스 스피커로는 충분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볼륨을 올리면 예상과 달리 든든한 중저음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침대에서나 책상에서 가볍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사운드다.

    ■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무선충전’

    ▲ 무선 충전을 하면 번개 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스피커 윗면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최대 15W의 고속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을 시작하면 디스플레이 번개 모양의 아이콘이 뜬다. 해당 아이콘이 뜨면 충전이 잘 되고 있다는 뜻이고 깜빡이면 위치가 맞지 않아 충전이 되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이 경우 디바이스를 떼었다가 다시 위치를 잡아주자.

    ▲ 스마트폰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Qi 무선충전을 지원한다면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 이어폰 등 액세서리의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간단히 올려놓기 때문에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4개의 미끄럼방지 고무패드가 있어 안정적인 충전도 가능하다.

    ▲ 케이블을 연결해 스마트워치의 충전도 가능하다

    뒷면에는 USB-C 단자와 USB-A 단자까지 있어 유선 충전까지 가능하다. 충전할 스마트폰이 두 대라면 하나는 무선 충전을 하고 다른 하나는 유선 충전을 해도 좋다. 유선으로 스마트워치를 충전하고 동시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도 잘 된다.

    ■ 스피커를 넘어선 그 이상

    브리츠 BA-MCK9은 보기기만 해도 예쁜 디자인을 가졌다. 현재 시간과 온도를 표시해 주기 때문에 실용성도 높다. 무선 충전과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LED 무드등 기능까지 갖춰 한 번의 터치로 언제든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브리츠 BA-MCK9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방에서 혼자 음악, 영화 사운드를 감상하기 위한 무선 스피커로 확실한 만족감을 준다. 특히 중저음 사운드가 빼어나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 6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활용성을 생각하면 가성비가 뛰어난 라이프스타일 오디오라 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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