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슈퍼차저 ‘대세’…폭스바겐도 테슬라 충전 규격 채택 검토 중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6-30 09:04:12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이 테슬라 충전 규격 NACS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CS는 테슬라가 북미 지역에 선보이고 있는 급속 충전 시스템 '슈퍼차저'의 기반 기술이다. 폭스바겐은 그룹과 산하 브랜드들이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NACS 도입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부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충전시설 850여 곳을 보유 중이다. NACS로의 이행 기간 중에는 별도 규격 'CCS' 커넥터 제공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테슬라 슈퍼차저는 현재 미국 내 급속 충전 시설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자동차 제조사 및 몇몇 충전시스템 운영업체들이 NACS 채택을 발표한 상화이다. 폭스바겐은 CCS 규격만 고수하다가 편의성 저하로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테슬라 충전 규격 채택을 검토하게 되었다고 로이터는 논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2320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