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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 장마철 맞아 전기자전거 관리법 소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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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29 14:55:02

    ▲ 전기자전거 장마철 관리법©삼천리자전거

    자전거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이 알아두면 좋을 올바른 장마철 전기자전거 관리법을 공개했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을 제공하지만, 장시간 비에 노출되면 모터와 전선 등 습도에 예민한 전자부품에 문제가 생기거나, 나사와 체인 등 철로 된 부품에 녹이 발생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비를 맞지 않는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실내 보관이 어려울 경우에는 방수 커버를 활용해 비로부터 자전거를 보호해야 한다.

    배터리가 비에 젖었을 경우에는 탈착과 충전에 앞서 물기를 제거하자. 차체에 물기가 있는 상태로 배터리를 탈착하거나 충전을 진행할 경우, 외부의 물기가 충전 및 연결 단자로 흘러 들어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배터리 탈착이나 충전에 앞서 반드시 물기를 꼼꼼히 제거하고 충분한 건조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집중호우가 이어지는 장마철은 노면이 미끄러워 자전거 주행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주행에 앞서 제동 성능을 점검해 보자. 이전 라이딩에서 비와 함께 튄 이물질이나 유분으로 인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졌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 등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로 유분기를 제거하는 것이 브레이크의 마찰력을 높여 제동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등화장치 점검도 필수다. 장마철은 비와 안개로 인해 평소보다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라이딩에 앞서 전조등과 후미등, 사이드 LED 등 각종 등화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철 라이딩 후 자전거를 바로 보관하게 되면, 빗물과 함께 튄 이물질로 인해 오염은 물론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다. 특히 주행 중 흘러 들어온 빗물과 이물질은 체인의 소음과 마모도를 증가시켜 주행 성능을 낮추는 원인이 되곤 한다. 따라서 우중 라이딩 후에는 체인의 물기를 잘 닦아내고 이물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빗물로 인해 체인의 오일이 씻겨 나갔을 경우에는 오일을 추가적으로 도포하는 것이 좋다. 오일은 체인의 마디마다 도포하고 크랭크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체인에 잘 스며들게 한 후 마른 헝겊 등을 통해 오일 잔여물을 제거하면 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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