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9 08:30:43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 시장에서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나믹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 트렌드를 소개하고,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全) 밸류체인에서 뉴노멀이 대두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최 회장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을 선보이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6일과 27일에는 뉴욕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포스코그룹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청취했다.
최 회장은 이어 캐나다 퀘벡주 프랑수아 르고 총리와도 만나 양극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캐나다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