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대표 자동차회사 볼보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리비안에 이어서 북미 지역에서 테슬라의 NACS 충전 규격을 지원하는 전기차 회사가 되었다고 일렉트렉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보는 2025년부터 생산되는 전기차에 테슬라 NACS 커넥터를 탑재한다. 또 내년부터는 기존 볼보 전기차에 NACS 호환 어뎁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볼보는 자사 전기차 소유자가 북미 전역에서 CCS 충전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NACS-CCS 어댑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슬라 충전 규격 지원을 발표한 각 회사들은 어뎁터 지원 시기를 공개했다. 포드와 GM은 2024년부터, 리비안은 2024년 봄부터, 볼보는 2024년 상반기부터로 정했다. 

볼보 CEO 짐 로완(Jim Rowan)은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제조업체가 되기 위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 유럽 자동차 제조사로는 최초로 테슬라와 계약을 맺고 미국 전역에 구축된 테슬라의 방대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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