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27 16:58:46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7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출범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저시황기 진입,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최초 5천억원 규모로 출범되고 향후 민간 투자자 유치, 투자 수요에 따라 1조원 규모로 확대된다.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는 △해운산업 구조조정 지원 펀드 △국적선사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원 펀드로 구성된다.
해운산업 구조조정 지원펀드는 국적선사의 경영상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구조조정, 인수합병을 지원하게 된다. 국적선사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지원 펀드는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확보 지원, 녹색채권 인수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이날 펀드 출범을 계기로 선·화주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운산업 위기대응 펀드가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해운산업의 든든한 안전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국적선사와 투자기관, 화주기업의 많은 관심과 투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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