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다음주 주요 경제지표 속속 발표...반도체 불황속 산업생산 하락 여부 주목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6-24 19:03:26

    4월 인구동향·6월 소비자동향조사 등 

    다음 주에는 중요한 경제 지표들이 대거 발표되면서 지날달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하락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 다음 주(26~30일)는 반도체 관련 산업의 부진 속에 5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줄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연합뉴스

    24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30일 '5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1.4% 감소하며 5개월 만에 뒷걸음질했다. 반도체 재고율이 급증한 가운데 14개월 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2.3% 쪼그라들며 3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반도체발 산업활동 부진에서 얼마나 벗어났을지가 주목된다.

    28일에는 통계청이 4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저출산 고령화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 자연 감소세가 42개월 연속 지속될지 관심이다.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인 합계출산율은 올해 1∼3월 0.81명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저치였다.

    한국은행은 28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중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동향이 주목받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의 인플레이션 흐름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의 경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5%로 지난해 5월(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공공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지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22199?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