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5 17:22:45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15일 오후 경남 함양군 양파 수확현장에서 “밭농업 기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우리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감안할 때, 인력 문제 해결 대안으로 밭농업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 장관은 “63.3% 수준인 밭농업 기계화율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며 “2025년까지 전국의 양파·마늘 주산지 27개(양파 13개, 마늘 14) 전 지역에 기계화 우수모델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파·마늘은 수확기인 매년 5~6월이면 농업 일손 부족 문제가 있으나, 주산지를 중심으로 양파·마늘의 기계화가 개선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밭농업 기계화를 위해 농진청, 농협, 지자체와 협업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우수모델 지역의 기계화 생산성, 경제성도 분석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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