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5 08:51:27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민간 수소협의체인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1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2차 총회를 열고 수소 산업을 통한 탄소 중립 달성에 뜻을 모았다.
지난 2021년 이후 2년만에 열린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등 주요기업 총수들이 참여했다.
회원사들은 그간의 수소사업 및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 사업 협의체를 결성, 공통 이슈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회원사들은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아직까지 우리 수소 생태계에는 여러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를 빠른 시간에 해결하고 기업들의 수소산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에는 ▲오는 203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 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수소펀드 조성과 확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수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것 ▲적극적인 정책 의견 개진 및 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적기 실행을 지원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올해 수소펀드 출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재무적 투자자(FI) 모집 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글로벌 펀드와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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