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13 17:11:47
농림축산식품부는 10~11일 경북, 충북, 강원, 전북 등에서 우박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피해복구비 지급, 긴급방제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2일 오후 1시 기준, 이번 우박으로 과수, 고추, 옥수수 등의 농작물 1,185ha의 피해가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확정한 뒤 피해 농가의 생계안정, 영농재개를 위해 피해복구비를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할 예정이다.
피해가 큰 농가는 대출 중인 농업정책자금에 한해 최대 2년 상환연기하고 이자도 감면 받을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가 원할 경우 예상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촌진흥청, 농협 등의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긴급 응급복구지원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3일까지 품목별 전문가 그룹 5개반 100명을 구성해 긴급 병해충 방제, 과수 수세회복 등의 현장기술 지원에 나선다.
농협은 피해농가에 영양제, 살균제, 시설자재 등을 지원하고 응급 복구에 필요한 일손 돕기도 실시한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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