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성공한 한국 솔로 가수로 대중음악계의 중심에 섰다.

스위스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뉴스 포털 ‘선라이즈 스타존’(Sunrise Starzone)은 방탄소년단의 솔로 활동을 다룬 기사에서 지민이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로 빌보드 ‘핫 100’ 차트 정상에 오르며 역대 한국 솔로 아티스트 중 가장 성공한 가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민은 매체에서 언급한대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에 10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긴 기다림만큼 전 세계 팬들이 전한 더욱 뜨거운 응원과 지지로 한국 솔로 가수 역사상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한 것.

2013년 6월 13일 지민이 방탄소년단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로 데뷔했을 당시 오늘과 같은 10년 뒤의 모습을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을테지만 지민은 짧은 연습생 기간과 열악한 트레이닝 환경에서도 타고난 재능과 끝없는 노력으로 스스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그 존재감과 파급력은 실로 놀라웠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 ‘라이’와 '세렌디피티', ‘필터’를 통해 프로모션 없이도 역대급 성적으로 독보적 인기의 솔로 파워를 과시했으며 ‘입덕요정’으로서 그룹 활동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더불어 프로듀싱곡 ‘친구’는 한국 가수 최초 마블 영화 '이터널스' OST 크레딧에 오르는 등 독보적 솔로 행보를 이어왔으며 2018년 사운드클라우드에 자작곡 ‘약속’을 발표, 그야말로 글로벌 센세이션을 일으켜 호주 음악 전문지로부터 ‘BTS의 프론트맨’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약속’은 세계 스트리밍 랭킹 1위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 행진 중이다.

이어 첫 OST 가창 참여곡 '위드 유'로 역대 최단 기간 아이튠즈 톱송 차트 100개국 1위와 119개국 올킬이라는 대업을 이루었고, 태양과의 협업곡 ‘바이브’를 빌보드 ‘핫 100’에 진입시키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베타뉴스 이안 기자 (leean@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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