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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포드· GM에 슈퍼차저 개방으로 4조원 추가 수익 기대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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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12 09:46:06

    최근 테슬라가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를 대상으로 북미지역에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2024년 초부터는 미국과 캐나다 내에 모든 포드와 GM 전기차 소유주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테슬라는 이번 충전소 개방으로 어떤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최근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발행하고 "테슬라가 2030년까지 30억 달러(약 4조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테슬라의 비 테슬라 차량에 대한 충전 수익이 2032년까지 약 54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 테슬라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지난해 테슬라의 충전 매출은 814억 달러(약 105조원)였다. 따라서 6년간 3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 충전 커넥터가 포드와 GM 외 타사에서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긍정적인 면이다.

    GM과 포드의 북미 차량의 경우 CCS1(Combined Charge System) 커넥터가 단계적으로 없애고, 향후 NACS 충전 커넥터를 기본 장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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