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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가격 3,200만원, 토요타 캠리보다 저렴해진다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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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7 09:35:43

    테슬라가 차량용 배터리 공급처를 중국 업체에서 한국과 일본 업체로 변경하면서 모델 3 전차종이 미 정부의 세액공제 최대 적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 세액 환급까지 더할 경우 모델 3의 가격이 토요타 캠리보다 저렴진다고 로이터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테슬라 모델3 ©베타뉴스DB

    모델 3는 지난 4월 도입된 자동차 배터리에 관한 새로운 규칙에 의해서 3가지 차종 중 2가지 차종이 최대 공제한도(7,500달러)의 절반만 적용받았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6일 기준으로 모델 3 전 차종이 최대 공제한도 적용대상에 포함되었다고 인정했다.

    이로써 최저 판매가가 4만0240달러부터 시작되는 모델 3는 미 정부의 세액공제(7,500달러)와 캘리포니아주 세액 환급(7500달러)을 모두 적용받을 경우 실제 구입가는 2만5240달러(약 3200만원)까지 낮아진다. 비교 대상인 캠리의 최저가는 2만6320달러(약 3,400만원)다.

    테슬라 모델 3는 올해 들어 큰 폭의 개선 작업과 불확실한 경제 상황,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서 수요가 억제되어 왔지만, 세액 공제한도를 최대한 활용할 경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테슬라는 차량용 배터리의 원료와 부품에 관한 세액공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배터리 공급처를 CATL에서 파나소닉홀딩스나 LG에너지솔루션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파나소닉홀딩스는 3년 내에 테슬라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미국 네바다주 공장의 차량용 배터리 생산량을 10%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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