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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S,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포르쉐 제치고 ‘속도왕’ 재등극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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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6-05 08:25:35

    ▲테슬라 로고 ©베타뉴스DB

    테슬라 모델 S가 독일의 유명한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트랙에서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주행기록을 세웠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일, 트랙 패키지를 장착한 테슬라의 모델 S 플라이드는 7분 25.231초 만에 12.94마일(약 20km)을 주파했다. 이는 포르쉐 타이칸 터보 S가 지난해 세운 기록을 8초 이상 단축한 것이다.

    전용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장착한 모델 S 플라이드의 최고 속도는 시속 200마일(약 322km) 이상이다. 이번 주행에서는 최고 시속 179.5마일(약 289km)을기록했다.

    테슬라와 포르쉐는 최근 몇 년간 뉘르부르크링 트랙 제왕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다. 2019년, 포르쉐는 타이칸 전기차로 출전해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모델 S 플라이드는 7분 35.579초를 기록해 포르쉐 타이칸을 7초 차이로 제쳤다. 그리고 지난해 포르쉐는 독자적인 성능 패키지를 장착한 타이칸 터보 S로 테슬라를 2초 차이로 제치고 왕관을 되찾았다.

    머스크는 “모델 S는 뉘르부르크링 트랙 주행 시간을 7분대 초반, 이후에는 7분까지 감소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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