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6-03 08:39:26
테슬라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에서 신형 테슬라 모델 3 전 차종이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되어 차량 구매자는 7,500달러(약 1,000만원)를 할인받게 됐다고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에는 모델 3 퍼포먼스만 최대 세액 공제 대상이었지만, 모델 3 롱레인지 사륜구동과 후륜구동까지 대상이 확대되었다. 이로써 모델 3 후륜구동의 경우 32,740달러(약 4,300만원)부터 구입이 가능해진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각 차량의 세액 공제액이 표시된 홈페이지 스크린샷을 트위터에 리트윗했다.
미 정부는 중국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 세액 공제 제도를 시행 중이다. 배터리를 제조할 때 배터리 구성품 가치의 50%를 북미에서 생산 또는 조립할 경우 50%의 세액 공제 대상이 포함되며, 핵심 원자재 가치의 40%를 미국 또는 다른 자유 무역 협정 국가에서 조달하면 전액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전기차 업체들이 해당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4월 18일부터 해당 기준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1분기에는 세액 공제 혜택을 적용받았던 BMW, 리비안, 볼보, 현대 등 다수의 업체들이 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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