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31 09:20:35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18조원)를 돌파했다고 포브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열풍의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올해 들어 175% 이상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결산 발표 때마다 10%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는 다양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제품에 더해 생성 AI의 핵심인 반도체 칩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주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는 “AI 관련 매출로 인해 이번 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2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비디아 외에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는 상장사는 애플,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등 5곳이다. 과거 1조 달러를 넘어선 적이 있는 테슬라와 메타의 시가총액은 현재 모두 7,000억 달러를 밑돈다.
올해 IT 관련 대형주의 선전이 주목바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등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평균 25% 이상 올랐다.
로젠블랫증권은 지난주 고객 메모에서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1조5000억 달러(약 1978조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만약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예상처럼 상승할 경우 아마존을 넘어 알파벳에 육박하게 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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