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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브리핑] 철마한우불고기축제 ‘문화누리카드’로 즐겨요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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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30 14:23:10

    ▲ 누리축제&철마한우불고기축제 카드뉴스.

    ◆ 문화누리카드 결제 가능

    [기장 베타뉴스=박현 기자]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제14회 철마한우불고기축제 기간인 오는 6월 2일부터 6일까지 행사장 내 한우숯불구이 장터(한우 정육, 구이 및 국밥)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간 11만원을 문화·관광·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식음료를 구입할 수 없지만 축제 연계가맹점 등록 시 축제 현장에서 구매하는 식음료는 예외로 허용된다.

    평소 문화시설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없어 문화누리카드 이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장군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축제와 연계를 추진했으며, 철마한우불고기축제 추진위원회는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기장 철마지역의 청정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본 행사는 지신밟기와 풍물패 마당놀이를 시작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아이넷 TV 성인가요 콘서트로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송대관, 유지나, 박상철 등이 출연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부터 김다현이 출연 예정인 한우사랑콘서트, 한수원과 함께하는 음악회, 매직서커스, 어린이태권도 공연을 비롯해 시민 현장 노래자랑, 지역 공연팀들의 공연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 기장미역 종자채묘 모습. ©(사진제공=기장군)

    ◆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2023년 기장미역 종자채묘’ 실시

    군은 최근 기장군 해조류 양식어업인들과 함께 ‘2023년 기장미역 종자채묘’ 행사를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종자배양동에서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장미역 종자채묘 행사는 2018년부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 연구하는 해조류 및 수산 종자 품종의 성공적인 생산·연구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연구 품종인 미역의 포자(유주자) 방출시기에 맞춰 진행했으며, 한해 해조류 종자생산 연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수행해 왔다.

    기장은 미역·다시마 특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곳으로 양식장의 90%이상이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양식하고 있지만 기후변화 등 해양환경의 다변화로 미역종자 생산이 중단된 후 양성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에서는 기장해역에서의 미역 완전양식 생산체제(종자생산~양성~수확) 확립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미역 1,600틀, 다시마 400틀을 생산할 계획이며 어업인들의 요청으로 미역 품종 중 쇠미역을 추가해 시험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감태, 곰피, 청각 등 다른 해조류 품종에 대한 종자생산 연구를 병행, 기장해역에 맞는 다양한 해조양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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