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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400만 돌파…개장 58일만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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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29 10:12:33

    ▲ 400만 관람객돌파 기념촬영 © 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 “가든캉스로 새로운 휴가 문화 제시, 올 여름은 순천하세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12시 28분),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하며 800만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이 이번 박람회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 호수정원 관람객 © 순천시

    그 중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속 쉼을 누릴 수 있는 삶 속 정원으로 자리해 국내 새로운 광장 문화를 태동시키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수준 높은 시민의식 등도 흥행에 한 몫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박람회가 미치는 경제 효과 역시 주목해봐야 한다. 박람회 자체 매출 현황을 보면 27일 기준 235억 원을 넘어섰다. 그 중 입장권 판매액은 15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 식음시설은 48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 외 관람차, 스카이큐브,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운영을 통해 2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 메타세쿼이아길을 걷는 관람객들 © 순천시

    한편 조직위는 다가올 여름 시즌을 맞이해 ‘여름 정원’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대체적으로 여름 휴가를 계곡이나 바다만 생각을 해왔다. 사실 가장 고급 휴양지는 정원이다. 지금껏 없었던 휴가지로써의 훌륭한 정원을 보여드리겠다” 며 “올 여름, 주저하지 마시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오시라. ‘가든캉스’, 일명 정원에서 즐기는 고품격 휴가를 선물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휴가지로 정원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조직위는 ‘여름에 즐기는 한겨울, ‘빙하정원’, ‘정원에서 즐기는 물놀이’,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옛 추억을 소환하는 ‘개울길광장’, 강을 가로지르며 정원을 만끽하는 ‘정원드림호’, 정원 곳곳에 펼쳐진 분수와 개울로 시원한 정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동안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늘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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