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분석 전문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Y가 올해 1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자동차에 등극했다. 전기차가 해당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사상 최초라고 마켓워치가 자토 다이내믹스의 자료를 인용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모델 Y는 도요타의 코롤라(Corolla)와 라브(RAV)4를 2~3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모델 Y는 1분기 전 세계적으로 26만7,2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코롤라는 25만6,400대, 라브4는 21만4,700대 판매됐다. 모델 Y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약 69% 증가한 것이다.

테슬라는 정확한 판매대수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올해 1분기 40만 대 이상의 모델 Y 및 모델 3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모델 Y는 올해 1분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에 등극했지만, 테슬라가 폭스바겐, 도요타, 제너럴 모터스, 포드 등 기존 자동차 업체보다 수익과 매출이 높은 것으 아니다. 지난해 테슬라는 수익과 매출에서 19위를 기록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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