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최근 물가 상승으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BGF리테일이 전기료 절약, 재테크 같은 서비스에까지 영역을 확대함녀서 주목받고 있다.

BGF리테일은 22일 한국동서발전과 편의점 대상 에너지효율화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BGF리테일 사옥에서 체결했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한 점포는 시스템에서 권장하는 점포별 최적의 계약 전력을 설정해 기본 전기료를 줄일 수 있으며, 피크 전력 도달 전 냉난방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초과 요금 부과에서도 자유롭다.

또한, 전기 사용 현황과 누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내온도 기준 냉난방기 적정 온도 자동 제어 기능 등을 통해 불필요한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CU는 내달 중 전국 50여 점포에 IoT 기반의 통합 관제용 솔루션인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점포 내 냉·난방기 및 간판조명 제어, 냉장·냉동 집기 온도 관제 등을 통한 전력사용량 감축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측정할 계획이다.

실제로 CU 점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CU를 운영하는 한 점주는 "사실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한달에 100만원정도가 전기료로만 나가게 생겨 걱정이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이 부담이 덜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2일 페퍼저축은행과 포켓CU를 통해 최대 6% 금리의 ‘페퍼스 제휴 적금 with CU’(페퍼스 제휴 적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CU에 따르면 페퍼스 제휴 적금은 기본 금리 연 5.5% 고정 상품으로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정기 적금 상품 중 최고 수준의 금리다. 마케팅 수신 동의까지 하면 0.5% 우대 금리까지 더해 최고 연 6% 금리가 적용된다.
적금 가입 시 월 납입 금액만큼 CU 포인트도 매월 1%씩 만기 전 선분할 추가 지급하기 때문에 최대 연 7%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정한 조건 없이도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6개월 만기 상품으로 월 최대 납입 금액은 30만원이다. 매달 30만원씩 납입하면 CU 포인트도 월 875 포인트씩 지급돼 부가적인 혜택도 크다.

적금 가입을 위해서는 포켓CU에서 페퍼스 제휴 적금 가입 쿠폰을 발급 받아 연동된 페퍼저축은행의 앱인 디지털페퍼에서 쿠폰 번호를 입력한 후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페퍼스 제휴 적금은 총 1만 구좌 한정으로 온라인 전용 가입 상품이며 이날부터 선착순 판매를 시작해 모든 구좌 소진 시 자동으로 종료된다.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적금 가입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같은 BGF리테일의 확대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서울에사는 20대 직장인은 "요즘같은 어려운 때 이 같은 고금리 적금상품이 정말 반갑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