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

일명 '밧데리 아저씨'라 불린 박순혁씨가 최근까지 홍보이사로 재직한 금양과 코스모화학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제외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코스피200·코스닥150 및 KRX300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시장에서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코스피시장을 대표하는 상위 200개 종목을 의미한다.

코스피200에는 최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금양이 편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했다. 금양과 함께 코스모화학이 코스피200에 편입됐다.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편출됐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1.5%다.

코스닥150지수에는 어반리튬, 제이시스메디칼, 루트로닉, 미래나노텍, 포스코엠텍, 레인보우로보틱스, 윤성에프앤씨, 한국정보통신 등 8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에이스테크, 휴온스,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한국비엔씨,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유진기업, 크리스에프앤씨는 제외됐다.

KRX 300에는 ▷금양 ▷코스모화학 ▷영풍 등 27종목이 새로 들어온다. 편출종목은 ▷SK가스 ▷SK디스커버리 ▷한일시멘트 등 28종목이다.

정기변경 후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닥15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51.1%다. 정기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대비 KRX300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79.1%다.

바뀐 지수 구성은 다음 달 9일부터 적용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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