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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중국서 인력 1,300명 감원설 대두…지난해 점유율 2.1%까지 하락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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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6 09:25:55

    ▲미국 포드 자동차 로고 ©연합뉴스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중국에서 인력 감축을 계획 중이며, 규모는 1,300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수 중국 언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포드의 매출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계속 감소 중이라고 한다.

    포드의 차량 판매대수는 2016년 이후 계속 감소해 2022년 10년 만에 50만대 이하로 하락했다. 2016년 출하대수는 127만 대, 시장점유율은 4.6%로 선전했지만 지난해에는 점유율이 2.1%까지 낮아졌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와 비야디(BYD) 등 전기차(EV)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반면 포드의 점유율은 계속 하락 중이다.

    포드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대해서 “우리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서 “단단하고 민첩한 조직만이 승리할 수 있다. 이번 행보는 중국에서 포드가 더욱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구체적인 감축 규모나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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