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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위터 CEO 선임…일론 머스크 CEO “테슬라 경영에 집중할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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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3 08:28:57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트위터의 후임 CEO로 NBC 유니버설 간부 출신 린다 야카리노가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로써 테슬라와 트위터 CEO를 겸직했던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후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테슬라의 경영에 집중할 수 없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를 반영하듯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연초 대비 약 65%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그리브스 랜즈다운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투자자들은 이번 머스크의 행보를 환영할 것이다.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 먼스터 딥워터에셋매니지먼트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트위터 CEO 선임은 테슬라 주주들에게 극히 작은 호재일 뿐이다. 왜냐하면 테슬라에게서 머스크의 시간을 빼앗고 있는 것은 여럿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이 회사에 상당 시간을 배분해 왔지만, 이외에도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의료회사 뉴럴링크 등 여러 기업의 경영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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