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12 14:18:37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한진은 지난 11일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에서 인천 영종소방서와 함께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영종소방서의 차량 10대, 소방대원 약 30명이 참여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물류센터 대형화재 및 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이를 수습하고 복구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지난 8일에 예비 훈련을 실시하고 11일에 시작된 본 훈련에서는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관해 전 훈련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시에 시작된 훈련은 인천공항 GDC 내 작업장 시설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하여 물류센터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모든 작업자들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상 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이송 훈련 등 인명 구조 훈련과 물류센터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
또한, 한진은 인천공항 GDC 현장 훈련을 비롯해 화재 진압 상황 및 피해 상황에 대해 본사 상황반을 구성하여 업무 중 전화, 메일, 메신저 등을 통해 재난 상황의 수습과 복구에 필요한 지원 훈련을 병행했다.
한진은 ‘22년 하반기 남서울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23년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주요 물류센터 중 한곳을 선정하여 민관이 합동으로 대응하는 안전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우리회사는 안전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통해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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