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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테슬라 공급용 ‘4680 배터리 셀 양산’ 내년 상반기로 연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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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2 10:31:38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 배터리 셀 공급업체 파나소닉이 신형 4680 리튬이온 배터리 셀의 양산 시기를 2023년에서 2024년도 상반기로 연기했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 측은 연기 이유를 경쟁력 향상 및 성능 향상 방안 도출 때문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 우메다 CFO는 “지금까지 우리는 4680 배터리 셀 양산 시기를 2023년도 하반기 중이라고 밝혀 왔다. 당초 계획으로는 캔자스 신 공장에서 4680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었지만, 올해는 2170 배터리 셀 양산을 통해서 수요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4680 배터리 셀 양산은 2024년도 상반기 중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에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할 경우 2170 배터리 셀에 비해서 주행지속거리가 15%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닛케이는 현재 2170 배터리 셀을 탑재한 모델 S는 1회 충전으로 404마일의 주행지속거리를 나타낸 반면,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할 경우 약 465마일까지 성능이 향상된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Y에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2024년 대량 생산에 돌입할 계획인 사이버 트럭 등 타 차량에도 4680 배터리 셀을 장착할 계획에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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