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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베를린 공장, BYD 배터리 탑재한 ‘모델 Y 후륜구동’ 생산 돌입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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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05 10:46:16

    ▲ 테슬라 모델Y ©베타뉴스DB

    테슬라 베를린 공장에서 비야디(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 후륜구동 생산이 개시됐다고 인사이드이브이에스가 독일 언론 테슬라맥(Teslamag)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차량에 BYD 배터리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은 2022년 8월부터 전해졌다. 최근 일론 머스크 CEO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명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테슬라와 BYD의 관계는 긍정적”이라고 트윗했다.

    구체적으로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는 BYD 배터리는 BYD 씰(Seal) 모델에 탑재된 것과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배터리로 추정된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55kWh)는 273마일(44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현재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 중인 모델 Y 후륜구동에는 CATL의 각형 LFP 배터리(약 60kWh)가 탑재되며 최대 283마일(45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독일에서 생산 중인 모델 Y 롱레인지와 퍼포먼스에는 2170타입 원통형 배터리 셀(LG에너지솔루션)이 장착되고 있다.

    베를린 공장에서 BYD 베터리를 탑재한 모델 Y의 생산이 개시됐다는 소문은 매우 흥미롭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유럽에서 CATL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의 단종을 의미할 수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BYD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 후륜구동의 가성비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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