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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Park1538광양' 착공 "복합 문화공간 조성"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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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04 09:18:52

    ▲ Park1538광양 착공식. © 포스코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포스코는 전남 광양시 금호동 금호대교 인근 수변에 복합 문화 공간인 'Park1538광양'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Park1538은 열린 공간을 의미하는 '파크(Park)'와 철의 녹는점인 '1538℃'의 합성어로 포스코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을 담아 문화와 첨단 기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을 의미한다.

    약 6000평 부지에 짓는 'Park1538광양'은 지상 4층, 연면적 2200평 규모의 홍보관, 지상 3층, 연면적 6400평 규모의 교육관으로 구성된다. 2024년 12월 통합 준공할 예정이다.

    건물 외관 및 인테리어는 광양(光陽)의 지역명과 연계해 '빛의 물결' 콘셉트의 웨이브 디자인을 반영하고 외장재는 포스코 특화 강종인 포스맥(PosMAC)을 적용한다.

    홍보관에는 광양제철소의 역사·현재·비전의 흐름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광양제철소 건설기부터 현재 제철공정, 대표 산업군별 철강제품, 경영 비전 등을 소개한다.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와 포스코 친환경 철강 브랜드 등을 집중 조명하는 공간을 마련해 비즈니스 특화 공간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몰입감을 더한 '이머시브(immersive) 영상관', 3면 스크린을 통해 입체감을 더한 '메가트렌드 영상관', 와이드스크린 형태의 '비전 영상관' 등을 활용한 볼거리도 있다.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약 140평 규모의 미술관도 함께 조성한다.

    교육관에는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최신형 리더십센터와 기술교육센터가 들어선다. 대강당·화상강의장·이벤트홀·VR실 등을 도입하고 리프레시 라운지·식당·카페 등 직원 휴게공간도 조성한다.

    야외 광장은 건축물의 물결 무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계절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식재로 조경을 꾸민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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