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테슬라 모델 3·모델 Y, 올해 2월 미국 중고차 판매 순위 1~2위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4-30 15:16:05

    ▲테슬라 모델Y ©베타뉴스DB

    미국 최대 중고차 유통업체 카맥스(CarMax)가 발표한 올해 2월 미국 내 중고차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 모델 3, 모델 Y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닛산 리프, 포드 무스탕 마하-E, 쉐보레 볼트 EV는 3~5위, 테슬라 모델 S와 X는 BMW i3에 이어 7, 8위를 기록했다.

    중고 테슬라 모델 3의 평균 가격은 37,000달러(약 4961만원), 모델 Y는 47,807달러(약 6,410만원)였다. 테슬라 모델 X는 카맥스 판매 랭킹에 포함된 차량 중 가장 비싼 72,136달러(약 9,673만원), 테슬라 모델 S가 63,331달러(약 8,492만원)로 뒤를 이었다. 올해 초부터 전기차 업계 전반에서 단행된 가격 인하로 인해 테슬라 차량의 중고가가 급락했다고 카맥스는 발표했다.

    이와 별도로 중고 전기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탑승했던 차량 브랜드 랭킹에서는 도요타가 12%로 1위를, 포드와 BMW가 8%로 동률 2위였다. 혼다와 쉐보레는 각각 7%였다. 특히 중고 테슬라 모델 3을 구매한 소비자는 주로 혼다 시빅이나 도요타 타코마 소유주인 경우가 많았다. 모델 3 소유주는 주로 모델 S 또는 모델 Y로 업그레이드하는 경향이 많았다.

    올해 2월 전기차 검색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카맥스 조사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 3월과 전기차 세액 공제가 논의되던 2022년 10월부터 전기차 구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0951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