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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물류 기업 ‘포트 그단스크’, 한국 기업과의 교류 위한 '비즈니스 믹서' 개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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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8 17:55:46

    ▲ 스와보미르 미할레프스키 부사장©포트 그단스크

    폴란드 해운물류 기업 포트 그단스크는 폴란드 국토부가 후원하고 현대 글로비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석하는 비즈니스 믹서 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앰버서더 풀만 호텔에서 폴란드 기업과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폴란드 대표 해운물류 기업이자, 발트해 남쪽 중앙에 위치한 포트 그단스크는 폴란드의 가장 큰 항구이며, 발트해에서는 두 번째로 큰 항구이다. 최근 10년 동안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항구이기도 하다. 다른 유럽 항구에 비해 지리적으로나 전략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현대적 인프라에 경제특구라는 지위와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어 물류 교역 분야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스웨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체코 공화국,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을 잇는 유럽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운반되는 컨테이너의 수는 발트해에서 가장 많다. 2022년에는 아시아와 유럽 간 총 68.2만 톤의 상품을 처리하여 전년 대비 28% 증가한 성장을 보여주며 포트 그단스크가 아시아-유럽 간의 무역과 투자의 중요 관문임을 시사하고 있다.

    폴란드는 대한민국의 주요 투자처 중 하나이다. 현재 폴란드에는 55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폴란드에 대한 한국의 투자 가치는 30억 6천만 유로에 달하고 있다. 이에 폴란드는 한국 기업들의 동향과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오는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폴란드의 투자 잠재력을 보여주는 ‘비즈니스 믹서’를 진행한다.

    4월 27-28일 양일간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믹서 행사에는 현대 글로비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한다. 유럽 시장 진입으로의 중요 관문인 포트 그단스크는 에너지, 식품, 물류, 디자인, 화학, 자동차 등 산업 각 분야의 여러 한국 기업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크게 4개로 구성된 토론 세션에는 포트 그단스크 관계자를 포함해 현대 엔지니어링, 현대 글로비스, 부산항만공사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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