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6 09:35:00
테슬라가 중국에서 타사 차량에 대해서도 슈퍼차저(급속) 및 데스티네이션(완속) 충전소를 개방한다고 테크크런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이징과 상하이에 위치한 슈퍼차저 충전소 10곳과 25개 지방과 도시의 데스티네이션 충전소 120곳이 대상이 된다. 현재 테슬라는 중국 내에 슈퍼차저 충전소 1,600곳 이상과 데스티네이션 충전소 700곳 이상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서는 비야디(BYD), 샤오펑, 아이웨이스(Aiways), BMW, 포르쉐, 포드, 지리자동차, 지커(Zeekr), 폴스타, 니오, 볼보 등을 포함해 약 37종류의 차량이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는 테슬라 앱을 다운로드하고 계정을 생성한 후 ‘테슬라 외 차량 충전’ 메뉴를 선택하면 가까운 충전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테슬라는 북미 및 유럽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도 더 많은 충전소를 개방할 예정이며, 지원 차량의 종류도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45,000곳 이상의 충전소를 타사 차량에 개방 중이다. 지난 2월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개방 프로그램을 최초로 실시했으며,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 대해서 개방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지금까지 테슬라 충전소 네트워크는 테슬라 차량 전용 커넥터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테슬라 외 차량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매직 독(Magic Dock)을 도입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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