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5 09:22:41
테슬라가 올해 설비 투자 전망치를 기존 60~80억 달러에서 70~9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미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맞춰서 생산량 증대를 목표로 투자액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생산거점에 36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사이버트럭 생산용 2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베를린과 텍사스 오스틴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멕시코에 새로운 기가팩토리를 건립할 계획도 발표했다.
또한 상하이 공장에서 캐나다 판매용 모델 Y 생산을 개시한 것도 관계자의 정보를 통해서 밝혀졌다. 중국에서 북미 지역으로 첫 번째 수출이다. 테슬라는 4월 초 상하이 공장에서 캐나다 수출용 모델 Y 생산을 개시했으며, 5~7월 사이 캐나다 고객에게 인도 예정이다. 테슬라는 해당 차량을 이번 분기에만 약 9,000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번 출시 모델은 기존 캐나다 모델 Y 롱레인지보다 1만 캐나다 달러(약 983만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것이라고 한다. 캐나다 전기차 인센티브 프로그램은 6만 캐나다 달러(약 5,899만원) 미만의 SUV에 최대 5천 캐나다 달러(약 491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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