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18 09:20:05
테슬라 배터리 셀 공급사인 파나소닉이 최근 미국에 두번째 공장 신설 소식을 발표한데 이어, 세번째 공장 건립까지 모색 중이라고 일렉트렉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함께 네바다주에 대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캔사스에 배터리 셀 공장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닛케이는 파나소닉이 네바다주와 캔사스 외에 미국지역에 또 다른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오클라호마 등 미국 2개 주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클라호마는 지난해 파나소닉이 발표했던 공장 후보지 중 하나였다.
2000년대 초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를 물색했다. 하지만 그 어떤 회사도 테슬라에게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판매하려 하지 않았다. 당시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전제품에 주로 탑재되었으며, 자동차에 장착함으로써 발생할 위험에 제조사들이 부담을 느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게 배터리 셀을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테슬라 성공의 발판이 되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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