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다섯 번째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 이유는 미국 정부가 이번 달부터 전기차 세액 공제 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웹사이트를 통해서 모델별로 가격을 2~6% 가량 인하했다. 모델 3는 1,000달러, 모델 Y는 2,000달러, 모델 S와 모델 X는 각각 5,000달러 인하했다.

이번 주 테슬라는 미국, 중국 및 기타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한 이후 올해 1분기 인도대수가 전 분기보다 4% 증가한 약 42만3,000대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가격 인하가 인도대수 증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익률이 감소할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테슬라의 올해 인도대수 목표는 180만 대. 목표 달성을 위해 테슬라는 올해 들어 모델 Y의 가격을 20%, 모델 3의 가격을 11% 인하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