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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천억원...작년 동기 대비 95.8% 하락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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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07 11:06:48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0.6조원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75% 감소했다. 부문별 세부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주력 사업인 반도체부문에서 3조원 이상의 적자를 낸 것으로 증권가에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일부 메모리 제품이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Engineering Run)' 비중 확대 등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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