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TGV, 웹3.0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 렛저에 2,400만 달러 투자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4-05 07:46:26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펀드 '트루 글로벌 벤처스'(이하 TGV)가 웹3.0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 '렛저'에 2천400백만 달러(한화 약 314억)를 투자했다.

    TGV가 투자를 진행한 이유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보안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10T 홀딩스, 몰튼 벤처스, 퍼스트마크 캐피털 등과 함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현재 렛저는 전 세계 암호화폐 20% 및 NFT 30% 이상을 보관하고 있으며, 이러한 실적에 기반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 기업가치 13억 유로(한화 약 1조 8,540억)를 인정받았다.

    렛저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하드웨어 지갑 '렛저 나노 X' 및 '렛저 나노 S 플러스', 개별 금고로 관리돼 안전한 '옴니체인', 디지털 자산 앱 '렛저 라이브',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렛저 엔터프라이즈'가 있다. 최근엔 패션 브랜드 펜디, 위블로, 나이키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웹3.0 분야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 투자금은 '렛저 스택스' 서비스 확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비트코인과 지갑 서비스 간의 표준화된 연동 시스템을 개발,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NFT 및 디지털 자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TGV 임형철 파트너는 "렛저는 전 세계 암호화폐의 20% 이상을 보관하는 대표적인 하드웨어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 같다. FTX사태 이후 커스터디 , 디지털 자산 보관 및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렛저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03927?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