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03 13:00:43
비자가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시간 간편 해외 송금 서비스인 ‘Visa 다이렉트(Visa Direct)’를 연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Visa는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인 ‘핀테크 패스트 트랙(Fintech Fast Track)’의 세 번째 국내 참여사로 센트비를 선정하고, 더욱 다양한 지불 결제 서비스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비자는 2020년부터 핀테크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차세대 디지털 결제 솔루션 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결제 네트워크와 자원을 제공 중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회원사 자격을 부여받은 국내 핀테크 기업은 센트비를 포함한 세 곳이다.
센트비와의 파트너십은 국내 핀테크 기업과 최초로 비자 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센트비는 2015년 설립 이래, 빠르고 편리하며 수수료 부담이 적은 해외 송금∙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외환 특화 핀테크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센트비는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수취인의 비자 카드 번호만 알면 저렴한 수수료로 실시간 해외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며, 국내외 고객에게 Visa 카드를 새로운 수취 옵션으로 제공한다. 연내 국내 출시 이후 서비스 국가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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