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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수상 체험프로그램 ‘정원드림호’ 본격 출항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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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02 13:23:07

    ▲ 정원드림호 본격 출항 © 순천시

     동천 벚꽃 길, 이제는 배를 타고 즐기자..4월 사전 예약 실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첫날 1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흥행 돌풍이 예감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는‘정원드림호’의 첫 출항을 알렸다.

    이날 출항식에는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과 함께 조직위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장,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정원드림호의 성공적인 출항을 축하했다. 이어 조선소에서 선박을 진수할 때 도끼로 연결줄을 끊는 퍼포먼스로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노관규 이사장(순천시장)은 “역사적인 동천의 뱃길을 공식적으로 여는 날, 대한민국의 새로운 관광을 여는 장에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뜻깊다” 며 “앞으로 기술이 개발되고 순천도 계속해서 힘을 보태 배로 관광을 하는 시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이번 박람회를 위해 전폭적 지원을 해준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병회 순천시의장은 “수백만 년을 흐른 동천 하천이 국가정원 호수정원과 연결되어져 이를 왕복하는 정원드림호가 출항하게 돼 의미가 깊다. 이번 박람회의 새로운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노관규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냈다.

    ‘정원드림호’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빛낼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순천의 젖줄인 동천을 뱃길로 삼아 동천부터 국가정원까지 주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수상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출항하는 정원드림호를 이용한 탑승객은 “국가정원 중심부에서 동천을 따라 도심권까지 나갈 수 있어 신기했다” 며 “이번 박람회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인 것 같다. 동천의 풍경을 한 눈에 담고 바람, 물, 꽃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고 탑승 소감을 밝혔다.

    정원드림호 체험을 위한 사전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탑승료는 성인 기준 왕복 1만 2천원, 편도 8천원이다. 다만 동천테라스에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들어올 경우에는 박람회 입장권을 함께 예약 및 구매해야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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