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이 지난 30일 제22기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과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등 총 4개의 부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31일 밝혔다.

정기 주주총회 이후 오후에 열린 이사회에서는 차석용 기타 비상무이사가 휴젤의 신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휴젤은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차석용 신임 회장은 지난 2022년까지 약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 17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 증대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 차석용 회장은 총 28건에 달하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부별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북미·중국·일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LG생활건강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한국 P&G 총괄 사장, 해태제과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휴젤은 이번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영입으로 기존의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화장품 등의 글로벌 전략을 고도화하고, 신규사업 개발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존 휴젤 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브렌트 손더스(Brent L. Saunders)는 새롭게 신설될 자문위원회에서 의장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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