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테슬라 상승에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코프로에이치엔' 장초반 강세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3-03-22 09:19:59

    ▲ 전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전일 대비 7.82% 상승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연합뉴스

    전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전일 대비 7.82% 상승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에코프로 3형제로 불리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4.29% 상승한 4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서 에코프로 +2.14%,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전장 거래일 대비 +0.86%를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전·현직 임직원들의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사법 리스크가 불거졌음에도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에코프로 그룹주가 내부자 거래 혐의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내부 정보를 활용한 혐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에 학습이 된 투자자들이 악재를 매수 기회로 여겨 투자에 불을 붙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투자 과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전망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이 가격에 반영돼 있지 않은지 의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