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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과수 화상병 예방 총력…동계방제용 약제 배부


  • 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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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21 15:38:43

    ▲ 과수화상병 방제 © 무주군

    무주군은 과수 화상병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화상병 방제효과 향상을 위하여 사과 개화 전 1차 집중방제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설정해 이 기간에 적기방제가 이뤄질 것을 각 농가에 당부했다.

    군은 949농가, 749.3ha에 7천5백여만 원을 투입해 동계방제용 약제를 농가에 배부했으며, 올해는 평균기온이 높아 일찍 개화될 수 있어 앞당겨 집중방제기간을 설정했다.

    과수원별로 정밀하게 관찰, 사과의 잎눈이 완전히 피기 전에 배부된 약제로 살포해야 한다. 또한 동제화합물은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혼용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7∼10일 정도 간격을 두고 방제해야 한다.

    앞서 군은 과수 생육기의 화상병 발병 전 전염원 사전제거를 위한 집중방제기간중에는 병원균 잠복처 제거를 통한 병발생 억제를 위한 현장 예찰을 강화한 바 있다.

    화상병은 사과 ·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한번 발생하면 확산이 빠르고 치료가 어려워 화상병 발생주와 인접주를 땅에 매몰하거나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국가관리 검역병으로 사전예방을 통해 발병을 차단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21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임용환 농촌지원국장은 과수 화상병 집중방제기간 및 이상기상 피해 대응을 위해 1차 방제현장과 냉기류가 정체되는 하천부지 복숭아 과수원을 방문하여, 개화기 저온피해 대비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베타뉴스 서상권 기자 (akdltkdrn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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