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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멕시코 공장 건설 책임자 구인…9개월만에 완공된 상하이 기록 깨나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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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11 08:33:18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 건설 책임자 구인을 개시했다. 테슬라 채용(Tesla's Careers) 페이지에 멕시코 공장 건설에 투입될 인력 구인 리스트가 공개됐다고 테슬라라티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공개된 구인 리스트 중에는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등록된 시설 관리자(Sr. Manager, Facilities)와 건설 안전 관리자(Construction Safety Manager) 구인 목록이 주목된다.

    테슬라는 “시설 관리자와 건설 안전 관리자가 멕시코 공장의 건설 안전 프로그램과 현장 운영을 감독하게 될 것이다. 건설안전팀을 이끌면서 건설업체와 테슬라 내부건설그룹을 위해서 중장비의 토목, 철골 기공, 전기 및 기계 시스템, 장비 및 공구 설치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차이나 사장 겸 총괄 부사장인 톰 주(Tom Zhu)는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 건설에 있어서 상하이 공장 건립 시 수립했던 기록을 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하이 공장은 9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멕시코 공장이 이 기록을 깬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영업 개시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멕시코 공장은 테슬라의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다. 2023년 투자자의 날 프레젠테이션에서 테슬라 관계자는 “이 시설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차량이 생산될 것이다. 차세대 테슬라 차량은 모델 3와 모델 Y보다 가격이 상당히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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