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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으로 신고를 해”···전 여친 직장서 흉기 휘두른 30대 남성 검거


  •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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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3 14:36:30

    ▲ 부산 서부경찰서. © (베타뉴스 DB)

    범행동기 등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예정

    헤어진 여자친구의 직장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께 서구의 한 사무실에 찾아가 헤어진 여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이를 제지하던 동료직원 C 씨(30대)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다.

    복부를 흉기로 찔린 피해자 B 씨는 중상을 입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C 씨의 경우 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헤어진 후 B 씨를 찾아가는 등 행위가 반복되자, B 씨가 A 씨를 스토킹 행위로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A 씨가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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