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0 14:38:25
딱딱한 교실 자습 NO! 비용 부담되는 스터디 카페 NO! 이젠 학교에서!
[베타뉴스=이완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다양성을 품은 광주 학생 실력향상을 위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생 눈높이 공부방 스터디 카페형 365-스터디룸’ 첫 개소식을 21일 광주경신여고에서 개최한다.
2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365-스터디룸’은 독서실과 카페가 결합된 학생들의 자치학습공간으로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며 상시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학습전용공간이다.
학교에 설치하는 365-스터디룸은 학습형태에 따라 개방형존과 폐쇄형존을 구분해 ▲1인석 ▲2인석 ▲다인석 ▲세미나실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특히 학생들이 필요에 따라 ▲개별학습 ▲토의토론학습 ▲온라인학습 ▲진로진학상담 ▲자기주도학습 등 맞춤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전용 공간인 만큼 학생자치회에서 스터디룸 운영 규칙을 만들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운영한다.
광주경신여고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반영해 학생들의 다양한 실력향상과 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365-스터디룸 구축을 마쳤다.
이는 365일 상시 개방되는 학습공간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AI 안면인식기로 신원확인을 거쳐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내부에 CCTV 4대를 설치해 관리자가 PC와 핸드폰으로 언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긴급 호출기를 설치해 경찰과 보안업체에서 바로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여학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365-스터디룸’은 이용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맞춤형 전용 공간에서 다양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경신여고를 비롯해서 스터디룸 구축과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애쓰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365-스터디룸’은 이번 달 말 16교, 오는 8월 3교 완공 예정으로 올해는 19개교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내년에는 19교 구축 예정으로, 2년 동안 총 38개 고등학교가 스터디룸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이완수 기자 (700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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