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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 높인 무선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 ‘TITAN WH5 RGB’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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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14 18:11:25

    제닉스(Xenics)는 게이밍 의자나 책상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지만 그들의 기본은 게이밍 기어다. 게이밍 키보드 및 마우스를 바탕으로 성장했으며 헤드셋, 이어폰 등 게이밍 기어 포트폴리오도 상당히 넓다. 이러한 제닉스가 새로운 무선 게이밍 헤드셋 TITAN WH5 RGB를 출시했다.

    ▲ 제닉스 TITAN WH5 RGB

    일반 게이밍 헤드셋이 2.4GHz 주파수를 사용한다면 타이탄 WH5 RGB는 5.8GHz 주파수를 사용해 더욱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여기에 화려한 RGB LED와 함께 고음질 사운드를 위한 대구경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채택했다. 무선의 편리함에 뛰어난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이번 제닉스 무선 게이밍 헤드셋 ‘타이탄 WH5 RGB’의 특징이다. 리뷰를 통해서 만나보자.

    ■ 프리미엄 게이밍 헤드셋 디자인

    타이탄 WH5 RGB는 블랙 단일 컬러로 출시되었다. 전체가 무광 블랙으로 무난하면서 관리하기도 쉽다.여기에 게이밍 감성을 살린 1680만 컬러 RGB LED를 갖췄다. 헤드셋 전원을 켜면 LED가 함께 켜지기에 전원이 켜진 것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RGB LED는 다채로운 컬러로 상당히 화려하다.

    헤드셋 하우징을 둘러싼 LED에 타이탄 로고도 함께 빛난다. 은은하면서도 멋스럽다. LED 효과를 따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는 없고 전원을 켬과 동시에 자동으로 다양한 색을 표현한다. 물론 LED를 끌 수도 있다. 헤드셋에는 LED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다. LED를 끄면 배터리 사용 시간도 조금 더 늘어난다.

    별도의 LED 인디케이터를 통해 헤드셋의 상태를 알려주기도 한다. 전원이 켜졌을 때는 파란색, 꺼졌을 때는 LED도 함께 꺼진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빨간색 LED를 띄우며 충전이 완료되면 빨간색 LED가 꺼진다.

    왼쪽 헤드셋에는 조작 버튼이 있어 한 손으로 간단한 조작을 돕는다. 특히 볼륨 다이얼은 게임 도중에도 즉시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헤드셋 무게는 345g이다. 부드러운 이어 쿠션과 헤드 쿠션을 더해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다. 동시에 무게를 더 가볍게 분산시킨다. 헤어밴드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사용자 머리 크기에 맞춰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어 쿠션은 가죽 소재로 두툼해 주변의 소음을 잘 차단한다.

    ▲ 패키지 구성품

    패키지 구성품은 높은 활용성에 맞게 다양하다. 먼저 무선 연결을 위한 USB 수신기와 유선 연결을 위한 3.5mm 오디오케이블, 분리형 마이크, 마이크 커버, 충전을 위한 USB-C to C 케이블이 제공된다. C타입 단자가 없는 PC 연결을 위해 USB-C to A 어댑터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품 사용설명서가 포함된다.

    ■ 5.8GHz로 더욱 안정적인 무선 연결

    일반적으로 게이밍 무선 헤드셋은 지연이나 끊김이 없도록 블루투스 연결보다는 전용 리시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타이탄 WH5 RGB는 5.8GHz 주파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신호 간섭이 덜해 더욱 안정적인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연결은 헤드셋을 켜고 USB 리시버를 PC에 연결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는 필요 없다.

    ■ 케이블만 연결하면 유선 헤드셋

    타이탄 WH5 RGB는 무선 헤드셋이기에 충전이 필요하다. USB-C타입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과 동시에 유선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길이는 120cm로 유선 헤드셋으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 별도 구매 상품인 STORMX RGB 헤드셋 거치대를 사용한 이미지

    또한 4극 3.5mm 케이블을 직접 연결해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결해 쓸 수 있다.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 게임기에 연결할 수 있고 헤드폰 단자를 갖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무선 사용시간은 LED를 켜면 최대 8시간, LED를 끄면 최대 11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충전 시간은 약 3시간이면 완충이 되며 배터리 잔량이 없을 때에는 1분마다 3번의 경고음으로 사용자에게 알린다.

    ■ 대형 드라이버로 고해상도 사운드 구현

    50mm 대구경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다. 대형 드라이버를 통해 선명하면서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타이탄 WH5 RGB는 사운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저음이 지나치게 강조된 소리가 아닌 밸런스를 추구했다. 중고음까지 선명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고해상도 사운드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어울린다. 무선 연결에서는 24bit 48Khz의 고음질을 지원한다. 덕분에 게임 사운드는 물론 영화나 드라마 시청이나 음악 감상용 헤드폰으로도 잘 어울린다.

    ■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 지원

    마이크는 사용할 때만 부착해서 쓸 수 있는 고감도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를 채택했다. 고감도 마이크로 작은 음성도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플렉시블 구조로 사용자의 입 가까이에 위치해 사용자 목소리를 더욱 잘 잡을 수 있다. 마이크에는 윈드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어 잡음을 커버해주는 효과까지 있다.

    ■ 활용도와 완성도가 돋보이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닉스가 새롭게 출시한 무선 게이밍 헤드셋 타이탄 WH5 RGB는 5.8GHz 무선 연결로 더욱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무선에서도 유선이 부럽지 않은 끊김 없는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은 게이밍 감성을 살린 RGB LED를 사용해 멋을 더했으며, 유선 헤드셋으로 사용할 수 있어 콘솔게임기나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탈착형 플렉시블 마이크로 사용할 때만 마이크를 연결할 수 있고 대구경 드라이버로 선명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진 않지만 워낙 기본기가 탄탄해 만족도를 높인다. 타이탄 WH5 RGB는 현재 오픈마켓 기준 7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제닉스가 1년 무상보증서비스를 지원한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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